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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 치료의 부작용, 제대로 알고 치료 받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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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시그니처 댓글 0건 조회 20,61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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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시그니처교정치과 대표원장 김남준입니다.


여름 방학을 맞아 많은 환자분들이 상담을 받으러 오시고 교정 치료를 시작하시고 있습니다.


제가 환자분들에게 정밀진단상담 후 교정 장치를 붙이기 전에 꼭 빼놓지 않고 설명드리는 것이 있는데요,


바로 '교정치료 시 발생 가능한 문제점' 에 대한 내용입니다.



"왜 교정 치료를 시작하려는데, 치료 받는 사람 입장에서 불안하게 교정치료 부작용을 강조해서 설명하지?" 라고 의문을 품으시는 분들도 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이 있듯이 교정치료 시 발생 가능한 문제점들에 대해 확실히 이해하고 교정 치료를 시작해야 주치의인 제 입장에서나 환자분의 입장에서 혹시 발생가능한 문제점에 대해 보다 빨리 인지하고 대처할 수 있고,

환자분의 협조도도 매우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교정치료 시작 전 이러한 내용에 대한 설명하는 것은 꼭 필요한,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교정치료 시 발생 가능한 문제점' 에 대해 하나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치아 표면의 탈회


- ​탈회란 치아 표면이 하얀색으로 부식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탈회는 당분이나 산도가 높은 음식물을 과도하게 섭취하거나 치아를 닦는 것을 게을리 하면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 것입니다.


 교정장치를 부착하게 되면 복잡한 구조의 브라켓, 치아 위를 지나가는 와이어 등 때문에 일반적인 양치질 방법으로는 깨끗하게 관리하기가 힘듭니다. 그러므로 교정 장치를 장착한 사람의 경우 치아를 제대로 닦지 않으면 치아표면의 탈회가 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때문에 저희 시그니처 교정치과에서는 교정 장치를 붙이신 분들에 대해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잇솔질 교육을 실시합니다. 교정용 칫솔뿐만 아니라 치간칫솔, 첨단칫솔, 치실 이용한 구강 관리 방법을 설명드리며 환자분이 충분히 이해하실 때까지 교육해드립니다. 그리고 교정 치료 진행 중 한달에 한번씩 치과에 내원하시면 양치가 안되는 부분에 대해 환자분께 인지시켜 드리고 다시 한번 교육하며, 간단한 스케일링도 진행해드리고 있습니다. 또한 양치가 안되는 학생들을 위한 불소도포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결국 환자 본인이 스스로 매일매일 꾸준히 관리해 주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일단 치아표면이 탈회되면 이것은 다시 회복할 수 없습니다. 탈회의 정도가 심하지 않은 경우 별 문제가 되지 않으나, 그 정도가 심한 경우 보기가 좋지 않고 충치로 전이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별도의 치료(충치치료와 동일함)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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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 치료 후 심하게 치아가 탈회된 사진입니다. 물론 시그니처 교정치과 환자분은 아닙니다..


하지만, 교정 치료 중 양치 관리가 안될 경우 저렇게 심한 탈회가 발생할 수도 있음을 보여주는 좋은 예시인 것 같습니다.



2. 잇몸의 염증, 퇴축


- 교정장치를 장착하고 치아를 닦는 것을 게을리하면 잇몸이 붓고 피가 나기 쉽습니다.


 교정치료를 시작하고 한달에 한번씩 치과에 내원하시면 간단한 스케일링잇솔질 교육이 이루어지지만 제대로 관리가 안되어 잇몸의 염증이 심해지면 이에 대한 적절한 치료(치근활택술,치주소파)를 받아야 하며, 치아를 닦는 것을 철저히 하여야 합니다.


 잇몸 염증이 심함에도 불구하고, 계속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잇몸의 퇴축까지 발생할 수 있으니 교정 치료 시 환자 스스로의 꼼꼼한 양치질과 꾸준한 잇몸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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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교정 치료 중인 환자분의 사진입니다.


교정 전보다 치아배열은 많이 좋아졌으나 위아래 앞니쪽 잇몸이 많이 부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꾸준한 잇몸 관리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3. 치근의 흡수


- 교정치료를 하면 치근(치아의 뿌리)이 뼈속을 이동하는 동안 흡수되어 짧아질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교정치료에 의한 흡수의 정도가 경미하여 치아 뿌리 끝의 뾰족한 부분이 뭉뚝해지는 정도의 치근 흡수가 일어나며 이러한 것은 교정 치료를 받지 않은 치아에서도 나타날 수 있는 정도의 치근 흡수입니다. 때문에 치아의 수명이나 정상적인 기능을 발휘하는데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그러나 치근 흡수가 치아 뿌리 길이의 1/3 이상 나타나는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 주로 갑상선 질환같은 전신적 질환이나 장기간의 교정치료(4-5년 이상), 치아 이동 시 너무 강한 힘으로 당기는 경우에 그러한 과도한 치근 흡수가 발생할 수 있으나, 간혹 원인불명으로 치근이 심하게 흡수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당장 치아가 흔들리거나 빠지거나 하지는 않지만, 장기적으로 꾸준한 관리가 요구됩니다.


 저희 시그니처 교정치과에서는 이러한 치근 흡수에 대해 빠르게 인지하고 대처하기 위해 교정치료를 시작하신 환자분들에 대해서 6개월에 한번씩 X-ray를 촬영하여 치아와 치근의 상태를 확인하며 교정치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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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정 중 일반적으로 일어나는 치근 흡수 엑스레이 사진(위)과 과도한 치근 흡수가 일어난 엑스레이 사진(아래) 입니다.
 


4. 치수괴사


- 교정치료를 하는 동안 치아의 신경이 치아 내에서 죽는 치수괴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교정 치료 시 치아를 당기는 힘은 강한 힘이 아닙니다. 약한 힘을 지속적으로 치아에 가함으로써 치주 인대 세포를 자극하여 치조골 내에서 치아의 이동이 일어나게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러한 약한 교정력에도, 예민하거나 약한 치아의 경우 신경이 죽는 일이 아주 드물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 발생률은 매우 적으나 왜소치나 과거 외상 병력이 있는 치아, 치근이 짧거나 얇은 치아(하악 전치)에서 발생 가능성이 높습니다.


 치수 괴사가 생길 경우 특별한 통증은 없으나 치아가 어둡게 변색되면서 그 증상이 나타나며, 치수괴사가 나타날 경우 치아의 신경 치료 후 교정 치료를 이어서 진행하게 됩니다.



5. 턱관절 장애


- 교정치료 중에는 앞니 뿐만 아니라 어금니의 움직임에 의한 교합의 변화가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할 경우 대부분의 환자분들은 큰 문제 없이 적응하여 식사를 하시게 되지만, 간혹 교합의 변화에 힘들어 하시며 턱관절이나 주위근육의 동통, 관절잡음(입을 벌릴 때 딱하는 소리가 남)과 같은 관절장애의 증상을 보이는 분들이 계십니다.


 턱관절의 장애는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전체인구의 70% 이상이 잠재적으로 지니고 있다고 합니다. 교정치료 중에 턱관절 장애의 증상이 나타나면 잘못된 교정치료에 의한 것으로 의심이 되기 쉬우나 학술적인 연구에 의하면 턱관절의 장애는 교정치료와 관련이 없다 합니다.


 일단 턱관절의 증상이 나타나면 심하지 않을 경우, 약처방간단한 교육, 주의사항 지도를 통해 턱관절 증상을 완화시키며 교정 치료를 진행하지만, 통증이 너무 심하거나 입이 안벌어질 정도로 증상이 악화될 경우에는 이에 대한 별도의 치료를 받아야 하며, 그 증상이 완화될 때까지 교정치료를 잠시 중단하고 증상이 좋아지면 이어서 교정치료를 진행하게 됩니다.


 저희 시그니처 교정치과에서는 교정 전 정밀진단 시 facial CT를 통해 턱관절 모양이나 기능을 확인하여, 환자분이 잠재적으로 가지고 있는 턱관절 장애 정도를 파악하여 교정치료 시 미리 예측하고 관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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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교정치료의 재발


- 치아는 원래 위치대로 되돌아가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때문에 교정치료가 끝나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하여 일정기간 유지장치를 장착하여야 합니다.


 저는 이러한 유지장치에 대해 상당히 중요하게 생각하고 환자분들께 많이, 그리고 여러번 강조하는 편입니다. 2년여의 긴 시간과 그리고 적지 않은 돈을 지불하여 힘들게 치아를 가지런하게 그리고 좋은 안모를 만들고 나서 얼마후 다시 원래대로 돌아간다면(처음과 같이 심해지지는 않겠지만) 그 안타까움이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때문에 교정 치료 후 1-2개의 유지장치만 하는 일부 치과와는 달리 시그니처교정치과에서는 상악(LBR + removable retainer), 하악(LBR + removable retainer) 총 4개의 유지장치가 들어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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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 치료 종료 후 들어가는 lingual bonded retainer(LBR)와 removable retainer>
 

 그리고 교정 장치 제거 후 병원에 오시지 않는게 아니라 1개월,3개월,6개월..장기적으로는 1년에 1번씩 내원하여 치아가 틀어지지 않았는지, 유지장치가 떨어지지는 않았는지, 유지장치가 헐겁지는 않은지..계속 체크 받고 확인하여야 합니다. 이러한 부분 때문에 교정 원장이 바뀌지 않는, 평생 주치의가 되어 줄 수 있는 교정치과를 선택하는 것이 더욱더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몰론 유지기간이 끝난 후에도 교정치료의 결과가 완벽하게 유지될 수는 없습니다. 그 이유는 치아의 위치가 주위의 환경조건(성장발육,구호흡,악기의 연주,나쁜 습관 등)에 적응하기 위하여 지속적으로 조금씩 변화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교정 치료 완료 후 꾸준히 내원하여 그때그때 필요한 조치와 대처를 해준다면 교정치료 종료 시의 만족스러운 결과를 최대한 오래 유지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교정치료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과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어떠한 치료든 부작용이 전혀 없는 치료는 없습니다.


다만, 중요한 것은 그것에 대해 얼마나 잘 알고, 얼마나 철저하게 준비해서 대처하느냐 하는 부분일 것입니다.


저희 시그니처 교정치과에서는 환자분들의 작은 것 하나하나 놓치지 않는 평생 주치의가 되어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치과교정과 전문의
김남준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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